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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데뷔전을 치른 스페인 발렌시아의 축구 유망주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1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이강인은 스페인 사라고사 에스타디오 데 라 로마레다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에브로와 32강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이 1군 경기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발렌시아 구단 창단 이래 아시아 선수가 1군 데뷔전을 치른 것 역시 최초다.
이강인은 후반 38분 알레한드로 산체스와 교체될 때까지 총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스페인 주요 매체들은 이강인의 1군 정식 경기 데뷔를 비중 있게 다뤘다.
이강인은 2007년 KBS2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이강인은 “3살 때 누가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축구공을 축구 골대에 발로 차 넣으며 놀았다”고 말했고 축구 신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그는 2009년 인천유나이티드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으며 20911년에는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했다. 지난 7월에는 바이아웃금액 8000만 유로에 발렌시아와 2022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