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올리브

배우 김재영이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장정도, 소재현 PD와 배우 류혜영, 김재영, 박지현, 윤지온이 참석했다.

‘은주의 방’은 올리브가 선보이는 첫 오리지널 드라마로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휴직녀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망가진 삶을 회복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tvN ‘백일의 낭군님’에서 살수 무연 역으로 활약했던 김재영은 ‘은주의 방’을 통해 첫 주연을 맡았다. 그는 은주(류혜영)의 동창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서민석으로 분해 류혜영과 달달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영은 “전작에서는 살수 역할이다 보니 딱딱하고 감정을 많이 감추는 연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캐릭터와 내가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며 “원작의 캐릭터도 있지만 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감정에 충실해서 연기했다. 전 작품에서는 사랑할 수 없는 로맨스였는데 여기서는 가능할 것 같아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주연이다 보니 부담도 되고, 전작이 너무 잘 돼서 이 작품도 잘 됐으면 좋겠다”며 “‘은주의 방’은 공감 가는 부분이 많은 드라마다. 기억에 남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은주의 방’은 오는 6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