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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예능프로그램 ‘나이거참(연출:이용수, 총 4부작)’이 변희봉, 전원책, 설운도의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오는 22일 첫 선을 보인다.
‘나이거참’은 나이도 생각도 너무 다른 할아버지와 10대 어린이가 함께 서로의 to-do 리스트를 실행하며 우정을 쌓아나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예능에 정식으로는 첫 출연하는 변희봉과 전원책, 그리고 설운도가 출연을 확정지어 기대감을 더한다.
변희봉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의 아역으로 명품 연기를 펼쳤던 김강훈과, 전원책은 아이돌이 꿈인 당돌한 소녀 이솔립과, 설운도는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개그맨 한현민의 두 딸 한소영&한가영 자매와 짝을 이룬다. 평균연령 67세 할아버지들과 평균연령 10세 아이들의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케미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박수홍과 정형돈이 MC로 활약한다. 절친인 두 사람은 찰떡 케미와 수려한 입담은 물론, 화려한 싱글과 두 아이의 아빠로서 각각 다른 시각으로 프로그램 속 두 세대 간 소통의 징검다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특히 ‘형이 왜 거기서 나와’라는 유행어를 연상시키는 ‘나이가 왜 거기서 나와?’라는 문구는 ‘나이거참’을 통해 나이를 극복하고 소통할 출연진의 케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첫 방송에 앞서 오늘(2일) 변희봉과 김강훈의 케미를 엿볼 수 있는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김강훈은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저희는 67살 차이 브로맨스 커플”이라 소개하지만 변희봉은 김강훈의 재촉을 받고서야 느릿하게 자신을 소개하는 것. 이어 “브로맨스가 뭐냐고오~”라는 변희봉과 그를 보고 답답해하는 김강훈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이날 함께 공개된 다른 영상에는 바닷가에 온 변희봉과 김강훈의 모습이 담겼다. 노을을 보며 감상에 빠져 있는 변희봉과 스마트폰에 열중해 있는 김강훈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것. 이렇듯 너무나도 다른 두 사람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나이거참’을 연출하는 이용수 PD는 “‘나이거참’은 서로 너무 다른 할아버지와 어린이가 함께 생활하며 서로의 다름을 알아가는 세대간 공감 예능이다. 서로를 잘 알지 못한다는 데서 세대 간 오해와 갈등이 시작된다고 생각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특별한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친해지기 힘들 것 같은 너무나도 다른 두 사람이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해가는 과정에서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역대급 나이차의 출연진의 케미가 기대를 모으는 tvN ‘나이거참’은 오는 22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방송한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