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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송민호와 블락비 피오가 현실 절친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6’에서는 취향 셔플로 방배정을 마친 멤버들의 ‘고요속의 외침’ 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로 도전한 사람은 송민호와 피오였다. 두 사람은 알래스카 오로라 방을 골라 팀이 됐다. 이른바 ‘수능금지송’으로 거론되는 흥겨운 노래가 헤드폰을 통해 흘러나오는 가운데 피오가 문제 출제를, 송민호가 문제를 맞추기 시작했다.
두 사람에게는 피오가 인물 맞추기 게임에서 틀렸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두 사람이 함께 살았던 오피스텔 이름 등이 문제로 출제됐다.
특히 오피스텔 문제를 출제하던 피오는 “나”, “우리 집”, “너랑 나랑 같이 잔 곳”이라고 큰 소리로 외쳤지만 송민호는 좀처럼 알아듣지 못했다. 결국 피오는 송민호에게 답답함을 드러내며 화를 냈고, 송민호도 “화내지 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0년 절친으로 알려진 두 사람의 심각한 모습에 게임을 지켜보던 다른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