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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이온 킹’ 개막..in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첫 도시 대구

  • 정다훈 기자
  • 2018-11-07 09:12:09
  • 문화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가 드디어 11월 7일, 한국 첫 도시인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라이온 킹>은 역대 1위의 흥행작으로 전세계 문화현상이 된 독보적인 작품이다.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최초 성사된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마닐라와 싱가포르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1월 7일, 드디어 대구에서 화려한 막을 연다.

뮤지컬 ‘라이온 킹’ 개막..in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첫 도시 대구

이번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토니 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 연출가 줄리 테이머와 오리지널 팀이 그대로 참여해 브로드웨이의 엄청난 무대 스케일과 아름다움을 가져온다. 전 세계 <라이온 킹> 프로덕션에서 활동했던 배우들이 과반수 이상 합류 하였으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다양한 개성과 뛰어난 재능의 배우들로 구성되어 평생 잊지 못할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라이온 킹>은 아프리카 소울로 채워진 음악, 동물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배우들의 연기가 이 공연만의 특별함으로 <라이온 킹>만큼은 반드시 오리지널로 봐야 하는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대구는 <라이온 킹>을 원어 그대로의 감동으로 만날 수 있는 첫 번째 도시인 만큼 그 관심과 열기가 뜨겁다. 이를 입증하듯 첫 티켓 오픈 당일 지방 역사상 ‘역대 최고 당일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티켓오픈 때마다 유례없는 판매를 기록하였다. 특히 대구 공연은 12월 25일까지로 연말 시즌이 포함되어 있어 빠른 예매가 필요하다. BC 카드 결제 시 전 좌석 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오프닝으로 손꼽힌 ‘Circle Of Life’를 열창하는 중요한 역할 ‘라피키’ 역은 미국, 영국, 브라질, 스위스등 여러 프로덕션에서 라피키 역을 맡으며 최고의 가창력과 숙련된 연기력을 쌓아 온 느세파 핏젱(Ntsepa Pitjeng)이 맡았다. 가장 사랑 받는 캐릭터인 주인공 ‘심바’ 역은 인터내셔널 투어의 첫 국가인 마닐라 공연에서도 심바로 출연하며 호평을 받았던 캘빈 그랜들링 (Calvyn Grandling)과 브로드웨이, 라스베가스, 북미투어 등 여러 프로덕션에서 열연했던 데이션 영 (Dashaun Young)이 캐스팅되었다. 날라 역은 호주 프로덕션에서 날라 역할을 맡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조슬린 시옌티(Josslynn Hlenti)가 캐스팅 되었으며, ‘무파사’ 역은 웨스트 엔드에서 호평 받았던 음토코지시 엠케이 카니엘레(Mthokozisi Emkay Khanyile)가 그대로 캐스팅 되었다. 스카 역은 웨스트 엔드에서 활동중인 베테랑 배우 안토니 로렌스(Antony Lawrence)가 합류하였다. 훤칠한 키와 강렬하고 신비한 눈빛이 매력으로 최고의 악당에 손꼽히는 스카에 적역이다. 주,조연 외에도 관객들을 사바나 밀림으로 끌어 들일 주역인 앙상블, 스윙 배우들 역시 <라이온 킹> 출신 배우들과 아프리카 소울을 표현할 아프리카 대륙의 캐스트로 구성되었다.

대구 개막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심바 역의 캘빈 그랜들링(Calvyn Grandling)은 “한국에 와서 원어로 공연을 하게 된 것은 정말 영광이다. 이번 프로덕션은 전세계 18개국 최고 기량의 캐스트가 모인 만큼 놓치지 말고 꼭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으며, 무파사 역의 음토코지시 엠케이 카니일레 (Mthokozisi Emkay Khanyile)는 “한국 공연 역시 흥행이 잘 되고 있다고 들었다. 너무 감사하고 따뜻하고 열정 있는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하게 돼서 기쁘고 그 에너지를 받아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겠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최초 원어로 만날 수 있는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11월 7일부터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해 12월 25일까지 공연되며, 서울에서는 2019년 1월 9일부터 3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부산에서는 2019년 4월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의 개관작으로 막을 올릴 예정으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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