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J 멤버 김용국이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그룹 JBJ(타카다 켄타, 김용국, 김상균, 노태현, 권현빈, 김동한) 두 번째 미니앨범 ‘TRUE COLORS‘ 기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가수 김용국이 잇따른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난 10일 김용국은 소나무 나현과의 열애설부터 반려묘 르시 유기 의혹, 비공개 SNS 언행이 잇따라 터지며 논란을 빚었다.

급기야 김용국은 소속사의 공식입장 이후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급히 진화에 나섰다. 김용국은 소나무 나현과는 친구 사이임을 강조하며, 반려묘 역시 한 차례 분양 보냈다가 다시 데려왔다고 해명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와 함께 “비공개 인스타그램에서 했던 언행과 행동에 대해서도 크게 뉘우치고 있다”라며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도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후회하고 있다. 백번 생각하고 행동하며 겸손해 지겠다”고 적었다.

하지만 김용국의 사과에도 여전히 팬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비공개 계정 속 김용국의 언행은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김용국의 비공개 SNS 계정으로 추정되는 캡처본에서는 쌓여있는 JBJ CD와 함께 ‘대환멸’이라는 글이 적혀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자신의 선물을 고르고 있는 내용의 캡처본을 게재하며 ‘VR’, ‘리터로봇’이라고 받고 싶은 선물을 언급하기도 했으며, 이후 출연을 약속하는 대본 내용을 언급하며 ‘누구 맘대로?’라고 남기기도 했다.

이 같은 행동은 김용국이 Mnet ‘프로듀스 101’ 탈락을 안타까워 한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JBJ라는 그룹으로까지 데뷔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질타를 받고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