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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손윗동서를 흉기로 찌른 4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오전 A(41)씨는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손윗동서인 B(47)씨를 3차례 흉기로 찌르고, 다툼을 말리던 B씨의 딸 C(21)씨를 다치게 했다.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했으며 평소 B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고 있었다.
A씨는 이날 직원 회식을 마친 뒤 오해를 풀고 싶다는 B씨와 이야기를 나누다 말다툼을 벌였고 A씨는 주방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B씨에게 휘둘렀다.
A씨는 “조카들 앞에서까지 나를 무시하고 욕설을 한 것에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B씨는 상처가 크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