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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작 지원한 단편영화 ‘하진’(이가영 감독)이 22일 개막하는 ‘제20회 부산독립영화제’에 초청됐다. 영화 ‘하진’은 힘없고 외로운 소년 ‘하진’의 일상에 파고든 불평등한 권력관계와 폭력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아역배우 이규철의 열연과 이가영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가영 감독은 “부산혁신센터의 제작 지원을 받아 만든 단편영 ‘하진’을 부산독립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하진’은 지난해 부산혁신센터의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 부산에서 제작된 단편영화다. 부산혁신센터는 재능 있는 부산 출신 영화인을 발굴하고 단편영화 제작을 활성화를 위한 ‘부산창조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지난해부터 시행해 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독립영화제는 이날 영화의전당에서 개막한다. 영화 ‘하진’은 23일과 24일 공식 상영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