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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민정은 이병헌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병헌이 이벤트를 많이 자주 하는 편이냐’는 물음에 “그냥 가끔. 프러포즈 할 때 좀 (했다). 근데 너무 티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눈치가 900단이다”라며 “가족들을 모아놓고 본인 영화를 관람했는데 계속 ‘끝나고 화장실 가지마’ 이 얘기를 세 번째 했다. 그래서 ‘끝나고 뭐 나오는구나’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아이에 대해 말하며 “내가 아들에게 애정표현을 많이 하면 아들이‘ 엄마, 아빠한테도 뽀뽀해’라고 한다. 아이 때문에 서로 애정표현을 많이 한다”며 “아들이 눈은 나를 닮고 전체적으로는 남편을 닮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아들이 TV에 나온 엄마 아빠를 알아보냐’는 질문에는 “이제 슬슬 느끼기 시작했다. 밖에 나가서 아빠 이름을 말하면 사람들이 다 아는 거다. 얼마 전에는 ‘아빠가 누군지 잘생겼다’는 소리를 듣고 ‘우리 아빠, 유진 초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