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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사에 ‘내부통제강화·리스크관리’ 잇단 주문 나선 금감원

주식매매 내부통제 간담회 이어 워크숍 개최

  • 박성규 기자
  • 2018-12-11 16:31:04
  • 증시정책
금융당국이 잇달아 금융투자회사를 불러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지난 4월 배당오류 사태가 발생한 삼성증권, 해외주식 거래 과정에서 실재하지 않는 주식이 거래된 유진투자증권 등 국내외 주식 거래 과정에서 금투사들의 내부통제 허점이 드러남에 따라 다시 한 번 내부통제 시스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은 10일 본원 대강당에서 증권사·선물회사·자산운용사·투자자문사의 감사업무 및 준법감시업무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투자회사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증권사 34곳의 준법감시부·결제부 담당자 등을 불러 주식매매 내부통제 간담회도 가졌다. ★본지 12월8일자 18면 참조

금감원은 간담회에서 국내외 주식 매매 내부통제시스템 개선 진행 상황 등을 증권사로부터 전해 듣고 내부통제 시스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내부통제 간담회에 이어 워크숍에서도 증권사들에 효율적인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금감원은 투자자문사와 자산운용사들에게도 부동산 등 대체투자자산의 공정가치 평가시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펀드 운용 및 평가 관련 내부통제를 강화할 것과 펀드의 보수 및 수수료 책정 기준의 합리적인 운용, 파생결합증권 발행·판매 관련 내부통제 강화 등을 주문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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