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국(오른쪽)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과 이상엽(가운데)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 박병철 RV차량개발 총괄센처장(상무)가 11일 경기도 용인시 엠앤씨웍스스튜디오에서 국내에 출시된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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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경기도 용인시 엠앤씨웍스스튜디오에서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옆에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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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경기도 용인시 엠앤씨웍스스튜디오에서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옆에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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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뛰어넘는 고객의 관심과 사랑에 크게 놀랐습니다. 목표 판매대수를 다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대자동차가 1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엠앤씨웍스스튜디오에서 진행한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국내 공개·판매 행사에서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좋은 차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며 감사의 말부터 전했다. 이날부터 판매에 돌입한
현대차(005380)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LA오토쇼가 열린 지난달 26일부터 8일간 사전계약을 받은 대수가 2만506대에 달한다. 일평균 2,563대로 싼타페(1,494대)를 크게 뛰어넘어 국내 SUV 역사상 최고의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팰리세이드는 경쟁모델인 포드 익스플로러와 혼다 파일럿 등 수입산 대형 SUV의 27개월 치 판매량(월평균 750대)을 단 8일 만에 달성했다. 이 부사장은 “팰리세이드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의 삶을 이루는 공간이자 삶에 가치를 더하는 ‘당신만의 영역’이 되어드릴 차”라고 강조했다.
팰리세이드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Intuitive Usability Experience)’을 기반으로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플래그십 대형 SUV다. 디자인에서부터 공간 활용성, 주행성능, 안전·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목표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췄다. 팰리세이드의 디자인을 총괄한 이상엽 디자인센터장(전무)은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과 롱 후드라인으로 강인한 이미지와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만족하는 외관을 완성했다”며 “팰리세이드는 패밀리 룩이 아닌 현대 룩(look)을 입히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팰리세이드는 동급 중 가장 긴 축간거리를 확보해 넓은 실내 거주공간을 구현했다.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드라이브 모드와 노면 상태에 따라 네 바퀴의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4륜 구동(AWD) ‘에이치트랙(HTRAC)’을 탑재하는 등 주행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무엇보다 다양한 노면(진흙·모래·눈길)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 ‘험로 주행 모드’가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됐다. 이날 실제로 현대차는 자갈길과 모랫길에서 직접 팰리세이드를 운전할 기회를 제공해 오프로드 주행 실력을 뽐냈다.
팰리세이드는 국내에 디젤 2.2(202마력·복합연비 12.6㎞/ℓ), 가솔린 3.8(295마력·복합연비 9.6㎞/ℓ) 등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모두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통합해 운영하고 2륜 7인승 모델의 개소세(3.5%) 인하분을 반영한 가격은 디젤 2.2모델 △익스클루시브 3,622만원 △프레스티지 4,177만원, 가솔린 3.8 모델 △익스클루시브 3,475만원 △프레스티지 4,030만원이다.
/용인=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