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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아이반(AIVAN)이 ‘문제적 남자’ 인턴 선발전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이반은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 인턴 특집에 출연해 가요계 떠오르는 뇌섹남다운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아이반은 자신을 포함한 총 10명의 게스트들과 인턴 선발전을 벌였다. 기존 멤버들이 심사위원이 되어 최후의 1인을 선발했고, ‘국제적 남자’라는 수식어와 함께 첫 번째 면접자로 나선 아이반은 자작곡으로 자기소개를 준비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국내 명문대의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있는 그는 과거 미국 CNN 코리아 외신 인턴기자 출신으로 외신 기자들의 통역과 스케줄 관리 및 뉴스 제작 업무를 담당했던 화려한 이력을 자랑했다. 또, 올해 초 멘사 코리아 회원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국내외를 불문한 뇌섹남으로 인정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는 차분한 임기응변으로 순발력을 발휘했고, 전현무와의 남다른 인연으로 ‘문제적 남자’ 막내 자리를 노렸다. 자기소개부터 두각을 보인 아이반은 빠른 두뇌 회전과 색다른 접근법으로 모두가 어려워했던 마지막 문제를 단숨에 풀어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 결과 아이반은 ‘뇌섹’ 지수 상위 랭크에 오르며 SF9 인성과 함께 최종 인턴 합격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데뷔 전부터 꿈처럼 가지고 있던 상황이 실제로 나타났다. 집에 가자마자 어머니에게 전화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아이반은 앞으로 2주 동안 ‘문제적 남자’에 고정 출연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고, 기존 MC들과의 새로운 케미 발산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아이반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살롱 문보우에서 데뷔 첫 단독 공연 ‘크리스마스 레터(Christmas Letter)’를 개최하고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