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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원중이 아내 곽지영이 돈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흥으로 흥했다’ 특집으로 모델 장윤주, 김원중, 가수 홍진영, 래퍼 딘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중은 아내 곽지영이 돈 관리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둘 다 톱 모델이지만 수익 구조는 제가 더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 (경제권을)뺏기기 싫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파리로 신혼여행을 갔는데 온통 첫날밤 생각뿐이었다. 7년 연애했지만, 진짜 첫날밤이었다”라며 “첫날 밤을 파이팅 넘치게 준비했는데 갑자기 아내가 ‘오빠 통장은?’이라고 묻더라. 아내의 말 한마디에 머릿속 이성과 감성이 3000만 번 싸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원중은 현재 용돈 50만원을 받고 있음을 밝히며 없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술 먹거나 그럴 때는 아내에게 가끔 카드 써도 되냐고 묻는다”라며 “저도 철두철미하지만 아내는 돈을 잘 안 쓴다. 재테크보다는 차곡차곡 저금을 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