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연출 박신우)에서 ‘이대찬’ 역을 맡은 김주헌이 맞춤옷을 입은 듯한 입체적이고 찰진 생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김주헌이 맡은 ‘이대찬’은 진혁(박보검 분)의 동네에서 ’찬이네 골뱅이집‘을 운영 중인 사장님으로 털털하고 유쾌한 성격의 인물. 진혁과, 진혁의 동생 진명(표지훈 분)의 좋은 동네 형으로 활약하며,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수현(송혜교 분)의 비서 미진(곽선영 분)과 만나기만 하면 투닥이는 ‘톰과 제리 케미’를 선보이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남자친구‘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감칠맛 나는 현실 연기를 뽐내고 있는 김주헌은 10년 차 베테랑 연극배우다.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호평세례를 받는 연극계가 사랑하는 실력파 배우. 그는 연극 ‘마라, 사드’, ‘고래’, ‘오이디푸스 왕’ ‘엠. 버터플라이’, ‘거미여인의 키스’, ‘카포네 트릴로지’, ‘돌아서서 떠나라’ 등 다수의 연극 작품을 올리며 차곡차곡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영화 ‘궁합’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OCN ‘38 사기동대’, tvN ’아르곤‘을 비롯, 웹 드라마 ‘고래 먼지’, KBS 드라마 스페셜 ‘너무 한낮의 연애’, ‘도피자들’ 등에 출연하며 연극 무대를 넘어 스크린과 브라운관까지 종횡무진, 다채로운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그런가 하면, 김주헌은 다수의 광고를 통해 유연한 행보를 보이며 활약 중이다. IT, 스포츠 아웃도어, 아이스크림 브랜드 광고 등을 통해 이색적인 모습까지 선보인 것.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코믹하게 카멜레온 같은 그의 변신들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그가 앞으로 선보일 활약에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김주헌이 출연하는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