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로젝트 의 시나리오가 <데드풀>, <스파이더맨: 홈 커밍>, <보헤미안 랩소디>의 번역가 황석희의 감수로 더욱 완벽함을 더했다.
지금껏 한국영화에서 보지 못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예고한 와 황석희 번역가의 조우가 주목 받고 있다. 황석희 번역가는 지난 5월 개봉한 <데드풀 2>을 통해 특유의 재치와 비속어 유머를 자막으로 잘 녹여내며 유명해졌다.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센스 있는 번역으로 한국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그가 시나리오 감수에 참여한 소식이 알려지며 기대를 불러 모은다.
제작사는 “<시카리오>와 <데드풀> 시리즈, <메이즈 러너> 등 개성과 생동감 넘치는 언어를 그대로 한국어로 옮겨오는 세심한 작업을 인상깊게 보았고, 황석희 번역가의 자막은 영문 대사가 많은 를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라며 그의 번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황석희 번역가는 “외화 자막 작업을 할 때는 연출자의 의도를 명확히 알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의 경우에는 감독님과 함께 하나하나 분석하며 대사에 담긴 의도와 뉘앙스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아주 속 시원 하고 즐거웠다. 번역가 입장에서 연출자의 의도가 왜곡 없이 녹아 있는 자막을 만들 수 있다는 것만큼 만족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영화 는 글로벌 군사기업 PMC를 다룬 영화인 만큼 많은 해외 배우들의 참여로도 주목 받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들인 제니퍼 엘, 케빈 두런드, 마릭 요바, 스펜서 다니엘스의 참여 외에도 실제 군인, 용병 출신의 해외 배우들이 참여하였다. 이들이 영화 에 잘 녹아날 수 있도록 김병우 감독은 영어 시나리오에 특별히 신경 썼다. 단순히 영어 대사를 하고 영어 연기를 하기 때문에 글로벌 프로젝트가 아닌 외국 관객에게도 이 영화에서 다루고자 하는 이야기, 주제가 보편적으로 통할 수 있도록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후문이 있다.
외국 관객들이 보았을 때도 어색함 없이 영화 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신경 쓴 시나리오와 센스 있는 번역으로 한국 관객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황석희 번역가의 만남으로 영화 의 탄탄한 스토리와 센스 있는 대사들이 국내외 관객 모두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로 12월 26일 개봉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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