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민시가 2018년 눈부신 활약으로 한 해를 풍성하게 마무리했다.

러블리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민시가 2018년 괄목할 만한 상승세로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고민시는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라이브(Live)>(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 아빠 오양촌(배성우 분)과 갈등을 겪는 딸 ‘오송이’ 역으로 출연해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열띤 호평을 얻었다.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마녀>(감독 박훈정)에서는 자윤(김다미 분)의 절친한 단짝 친구 ‘명희’ 역으로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과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에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입증 받기도 했다.

올 해 상반기 앞선 두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은 고민시는 KBS 드라마 스페셜 2018 <잊혀진 계절>과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 연이어 출연하며 기존에 선보였던 캐릭터와는 180도 상반된 모습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특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연출 유제원/극본 송혜진)에서는 정미영 살인사건의 진범 ‘임유리’ 역을 맡아 거침없는 언행과 까칠한 태도, 약에 취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지난 12일 개최된 ‘2018 대한민국 베스트 스타상’에서는 인기스타상을 수상하며 데뷔 이래 첫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고민시는 광고와 매거진 화보 등 작품 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올 한 해 뜨거운 상승세를 입증했다.

2018년 다방면에서 바쁜 한 해를 보낸 고민시가 내년을 비롯해 앞으로 선보일 행보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