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방송된 드라마 ‘황후의 품격’ 19회와 20회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12%(전국 11.4%)와 15.5%(전국 14.6%)로 자체최고를 기록했다. 여기에다 최고시청률은 18.6%까지 치솟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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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간대 MBC ‘붉은 달 푸른 해’는 시청률이 각각 4.2%(전국 3.6%)와 5.4%(전국 4.7%)를 기록했고, KBS 2TV ‘죽어도 좋아’는 각각 1.8%(전국 2.0%)와 2.2%(전국 2.2%)에 머물렀다. 또한, tvN의 ‘남자친구’의 경우 유료플랫폼 평균으로 11.3%에 그쳤다.
또한,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황후의 품격’은 각각 4.4%와 6.3%를 기록하면서 각각 1.2%와 1.4%인 ‘붉은 달 푸른 해’, 그리고 각각 0.5%와 0.9%인 ‘죽어도 좋아’를 큰 격차로 이겼다. 특히 20회의 경우 4.8%의 tvN ‘남자친구’도 이기면서 젊은 시청자층들의 지지도를 재확인할수 있었다.
여기에다 전연령 시청자 수 면에서 ‘황후의 품격’은 각각 132만명, 그리고 176만명에 이르렀다. 이중 18회의 경우 120만명인 tvN ‘남자친구’뿐만 아니라 147만명인 KBS 일일극 ‘비켜라 운명아’도 이기면서 이날 방송된 지상파 뿐만 아니라 종편, 케이블 프로그램을 통틀어 전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우빈(최진혁 분)은 황제전에 몰래 숨어들어 도청기를 챙겼던 써니(장나라 분)가 이혁(신성록 분)과 유라(이엘리야 분)에 의해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순간 기지를 발휘, 그녀를 몰래 빼돌리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다 그는 경호대장(하도권 분)에 의해 이 사실이 발견될 뻔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한편, 써니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있던 이혁은 갑자기 등장한 이윤(오승윤 분) 때문에 어릴 적 기억이 떠올라 괴로워했다. 그러다 그는 갑작스럽게 인터넷에 공개된 음성파일로 인해 갑자기 불륜남이 되자 이를 모면하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찍자는 요구에 응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가 하면 변선생(김명수 분)에 의해 목숨을 건진 써니는 그를 통해 이혁이 뺑소니사고를 일으켰다는 것과 함께 왕식이 총에 맞은 사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결혼이 이혁의 알리바이를 위함이었다는 걸 알고는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마지막에 이르러 홍팀장(김민옥 분)이 자결한 사실을 알고는 오열했던 그녀는 이후 극장을 찾아 가식적인 모습으로 다큐멘터리를 촬영중인 이혁을 끌어안고는 거짓 사랑고백을 하면서 복수를 위한 서막을 올린 것. 덕분에 후속스토리에 대한 관심도는 더욱 커졌다.
그런가 하면 이번 방송분에서는 이혁과 황후(신은경 분)가 태황태후(박원숙 분)가 남긴 유서공개에 깜짝 놀라는 모습, 그리고 아리(오아린 분)로 인해 유라와 강희(윤소이 분)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 금모(윤다훈 분)과 헬로(스테파니리 분)이 협박당하는 모습도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 가까스로 황실을 빠져나온뒤 목숨을 건진 써니가 이혁에게 거짓 사랑고백을 하면서 황실을 무너뜨리기 위한 본격적인 계획을 실행했다”라며 “덕분에 시청률이 또 상승하면서 수목극 전체 1위를 기록했는데, 이후 그녀가 과연 어떤 방법으로 황실붕괴를 이어갈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는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이다. 히트작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감독이 손잡은 이 드라마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