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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리턴’이 2018년 방영된 미니시리즈 시청률순위에서 최종 1위를 확정했다.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20일 현재까지 SBS와 KBS, MBC를 포함한 지상파와 JTBC, MBN, TV조선, 채널A, tvN, OCN 등 종편과 케이블에서 수십편의 드라마가 방송되었다.
이중 닐슨코리아의 미니시리즈부문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 드라마 ‘리턴’이 전체 1위에 당당히 등극한 것이다.
1월 17일부터 3월 22일까지 방송된 주동민감독과 최경미 작가의 ‘리턴’은 변호사와 형사가 범행을 저지른 상류층 ‘악벤져스’를 압박하면서 진실을 찾아가는 스토리가 주효했다. 첫 방송 당시 닐슨코리아 수도권(이하 동일) 6.7%로 시작했던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19.6%과 평균 시청률 14.96% 기록하며 화려하게 종영되었다. 그리고 이 기록은 1년 내내 유지되었던 것이다.
2위는 지난 7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방송되었던 tvN ‘미스터 션샤인’으로 유료플랫폼 기준으로 평균 시청률 14%를 기록했다. 3위는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4위와 5위는 각각 현재 방영중인 tvN의 ‘남자친구’, 그리고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차지했다.
그리고 6위와 7위는 감성멜로가 그려지며 좋은 평가를 받은 SBS의 ‘키스먼저 할까요’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평균 10%를 넘기면서 자리했고, 8위는 황실로맨스릴러라는 장르를 표방한 ‘황후의 품격’이 순위에 올랐다. 특히, ‘황후의 품격’의 경우는 7%대로 시작했지만, 20일 방송분이 최고시청률이 18%대를 넘어선 상황이라 12월 마지막주에는 순위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9위와 10위는 KBS 2TV ‘흑기사’와 tvN의 ‘백일의 낭군님’이 각각 순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SBS는 ‘미니시리즈 TOP 20’에서 ‘여우각시별’과 ‘흉부외과’, ‘이판사판’까지 무려 7작품을 포함시켰고, tvN의 경우 6작품, 그리고 KBS 2TV와 MBC는 각각 4작품과 3작품을 올렸다. 참고로 현재방영중인 MBC ‘나쁜형사’는 11위, JTBC ‘SKY캐슬’은 극초반 낮았던 시청률로 인해 현재 20위권 초반대순위에 차지했다.
이외에도 주말극 2049시청률 TOP 10부문에서는 SBS가 5편, KBS2가 3편, MBC가 2편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올해 미니시리즈와 주말극에서만 전국적으로 총시청자수 평균 100만명을 넘긴 드라마가 62편이었고, 수도권에서는 총시청자수 평균 100만명을 넘긴 드라마는 18편이었다. 현재 TV시청환경이 모바일과 VOD, IPTV 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는 TV를 통한 드라마 실시간시청이 주를 이루고 있음이 드러났다.
SBS드라마관계자는 “올해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방영된 모든 미니시리즈중에서 ‘리턴’이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리턴’의 주동민감독이 연출중인 ‘황후의 품격’의 급상승도 눈여겨 볼만하다”라며 “2019년에도 SBS는 더욱 재미있는 드라마를 선보일테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소개했다.
그런가 하면, 2018년 드라마를 총결산하는 ‘2018 SBS 연기대상’은 MC 신동엽과 이제훈, 신혜선의 진행으로 12월 31일 월요일 밤 8시 55분부터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