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승재는 도시를 떠나 자연을 찾았다.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 다양한 먹거리에 시선을 사로잡힌 승재는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식사 후 고지용이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며 큰 상자를 들고 등장하자 승재는 “신발인 것 같다”고 추측했고 상자를 열 때마다 작은 상자가 계속 나오자 궁금해했다. 마지막 상자를 열어본 승재는 사탕을 발견했고 승재는 빈 상자에 사탕 껍데기를 넣고 “엄마에게 선물하겠다”며 여전한 장난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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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올라 자연과 함께 배우는 숲 유치원에 방문한 승재는 자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어색해한다. 숲 유치원을 찾은 고지용은 “승재가 도시에서 외동으로 크다 보니 자연에서도 재밌게 놀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숲 유치원에 방문했다”고 밝혔고 승재는 낯선 환경에 혼란스러워한다. 고지용이 자리를 비우자 승재는 긴장했지만 이내 용기를 내서 움직이며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즐겼다.
승재는 썰매와 하늘 그네를 타며 숲 유치원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고 친화력 대장답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지용은 아이들을 위해 도시락을 몰래 챙겨와 아이들의 식사를 도왔고 그 사이 승재는 스스로 식사를 준비했다. 승재는 식사 시간에 “여기 밥맛이 좋다. 유치원은 밥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어 승재와 친구들은 자연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기로 했고 승재는 고지용에게 양말을 달라며 신고 있던 양말을 뺏었다. 승재는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놓고 가게 달라. 산타 할아버지는 몇 시쯤 오시냐”며 양말을 트리에 걸었다. 승재는 친구들과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숲 유치원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