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에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 주 문경으로 떠난 청춘들의 본격적인 여행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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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저녁 메뉴로 표고버섯 밥과 굴뭇국을 하기로 결정하고, 팀을 나누어 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이에 구본승과 한정수는 한 팀이 되어 문경에서 유명한 표고버섯을 수확하러 떠났다. 표고 하우스에 도착한 두 사람은 부모님의 고향이 ‘이북’이라는 의외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반가워했다. 표고버섯을 따며 이북음식으로 이야기꽃을 피우던 두 사람은 뜻밖의 ‘이북미식회’ 토크가 시작됐다.
어머니의 고향이 평양인 본승은 정통 ‘돼비지’에 대해 리얼하게 묘사했고, 이에 아버지 고향이 함경도인 정수가 지지 않고 “내 몸의 70%는 비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해 이북미식회의 불을 지폈다.
이 외에도 이북식 빈대떡, 김치밥, 가자미식해까지 정수는 “남쪽 사람들은 잘 모른다”며 흡사 북한 사람으로 착각할 만큼의 이북 음식 애정을 보였다.
이들은 듣기에도 생소한 이북 음식들을 나열하며 그 맛과 추억을 회상했다. 두 사람의 불타는 이북 요리 입담 대향연에 현장에 있던 모든 제작진의 침샘을 자극했다는 후문이다.
본승X정수의 불타는 케미, 이북미식회는 25일 화요일 밤 11시 10분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