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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라인 측이 이승현과 이승현의 아버지를 절도죄로 고소할 예정이다.
26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는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및 방조 사건 관련 반박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미디어라인 이정현 대표는 “고소인(이석철, 이승현)측은 사실을 왜곡해서 폭력과 폭언을 일삼는 비인간적인 회사로 만들었다. 현재 회사는 멤버들과 직원을 다 내보내고 폐업 직전 상황이다”라며 “더 이스트라이트에게 투자한 비용만 25억에 이른다. 이렇게 한 것도 모자라서 고소인 측이 도를 넘는 행동을 하고 있다. 이에 잘못된 행동을 멈추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고심 끝에 공개하게 됐다”며 증거 자료를 공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정현 대표는 이날 2018년 10월 18일 5층에서 고소인 측이 470만원 상당의 전자드럼 장비와 DJ 런치패드를 허락없이 가져갔다며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정현 대표는 “경황이 없어서 일주일 후에 상황을 알았다. 당시 조사를 받고 있어서 피해자를 압박한다는 느낌을 줄까봐 참고 있었지만 더이상 참을 수 없다”라며 “이에 이석철, 이승현 형제 측을 절도죄로 고소할 예정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장에 있었던 아버지도 당연히 공범이라 같이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