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이현승 “며느리는 며느리…딸 될 수 없어”

서울경제

김호경 기자
2019-01-03 21:35:26
TV·방송

사진=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 화면 캡처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이현승이 며느리와 딸의 차이를 언급했다.

3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이현승이 시부모에게 갑자기 호출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승은 출산을 앞두고 집에서 쉬던 중 시아버지에게서 만나자는 전화를 받았다.

불편해 하는 이현승에 남편 최현상은 “부모님이 당신을 딸처럼 사랑하고 예뻐해서 맛있는 걸 먹이고 싶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현승은 “딸은 아니지. 며느리는 딸이 될 수 없다”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하지만 최현상은 “사위는 아들이 될 수 없냐? 우리 부모님은 아들밖에 없으니까 딸이 생긴 것이다. 이렇게 선을 그어버리면 되게 삭막하게 느껴진다”라고 서운해했다.

그러자 이현승은 “사위도 아들이 아니라 사위다. 각자 부모님한테 너무 강요하지 말고 도리를 지키고 살면서 잘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