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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BC 방송사의 인기 드라마 ‘지정생존자’가 올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국내에서 리메이크된다.
배우 지진희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8일 tvN이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리메이크하며 지진희가 주인공 박무진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동명의 원작 드라마는 대통령이 폭탄 테러를 당하자 권력 승계 서열 12위인 환경부 장관이 권한대행을 맡아 60일간 음모로부터 나라와 가족을 지켜내는 이야기를 그렸다.
미국에선 ‘24’의 ‘잭 바우어’로 열연한 키퍼 서덜랜드가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