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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한국당에 입당 의사를 밝혀 화제다.
황교안 전 총리는 11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한국당에 들어가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2월말로 예정된 전당대회 출마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이날 “입당 시기는 당과 협의하겠다고 했다”며 “전당대회 출마 이야기는 이 자리에서 없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황 전 총리는 범야권 차기 대선주자 후보군 중 지지율 1위를 기록해 야권의 유력주자로 주목받아왔다. 특히 대구·경북(TK)과 친박(친박근혜)계의 지지를 받고 있다.
현재 보수층 지지율 1위인 황 전 총리가 한국당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당 차기 당권 구도에 큰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