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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의 세대교체” 엑스칼리버가 선택한 12세 소년 히어로 ‘왕이 될 아이’

  • 정다훈 기자
  • 2019-01-17 08:53:42
  • 영화
패밀리 무비 <왕이 될 아이>가 세상을 구할 히어로로 10대 소년을 전면에 내세우며, 어른 히어로를 뛰어넘는 틴에이지 & 키드 히어로의 스크린 점령 열풍을 잇고 있다.

2018년 어른 히어로를 뛰어넘는 아동, 청소년 히어로들의 눈부신 활약이 관객들의 마음을 훔쳤다. 먼저, 작년 7월 개봉한 <인크레더블>의 속편 <인크레더블 2>는 역대 최연소 히어로로 불리는 막내 ‘잭잭’의 뜨거운 인기로 국내 3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아빠를 당황하게 만드는 ‘잭잭’의 슈퍼파워는 레이저 아이 빔, 온 몸에 흐르는 전류, 괴물 변신, 분신술은 물론 불덩이로 변하는 몸까지 무려 17가지에 달하며 적재적소에 유쾌한 웃음과 반전의 재미를 선사했다.

“히어로의 세대교체” 엑스칼리버가 선택한 12세 소년 히어로 ‘왕이 될 아이’

12월 개봉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10대 스파이더맨을 전면에 내세워 새로운 세계관을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옮겨냈다. 10대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 캐릭터는 검은색 스파이더맨 수트 위에 후드집업과 반바지, 나이키 운동화를 신은 모습으로 캐주얼하고 생동감 넘치는 10대의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완벽히 구현했다. ‘마일스’는 낮에는 학생으로, 밤에는 히어로로서 활동하며 극중 진정한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통해 기존 히어로들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재미를 선보였다.


히어로의 세대교체를 선언한 겨울방학 극장가 최고의 패밀리 무비 <왕이 될 아이>는 <인크레더블 2><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통해 스크린을 강타한 틴에이지, 키드 히어로의 활약을 잇는 신작으로 눈길을 끈다. <왕이 될 아이>는 마음만은 핵인싸, 현실은 존재감 제로 12세 소년 ‘알렉스’가 우연히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를 발견한 후 절대악에 맞서 세상을 구하려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의 주인공인 12세 소년 ‘알렉스’는 동급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평범한 학생이었으나,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의 선택을 받은 후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깨닫고 세상을 구할 히어로로 변화하는 인물. 아서 왕의 뒤를 잇는 ‘왕이 될 아이’인 ‘알렉스’는 ‘평범한 모두가 특별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겨울방학을 맞이한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또한, 그와 함께 절대악 ‘모가나’와 그녀의 어둠의 군단에 맞서기 위해 주니어 원탁의 기사단 역시 예상치 못한 능력으로 활약해 극에 재미를 더한다. ‘알렉스’와 마찬가지로 존재감은 없지만 잠재력만은 최고인 베프 ‘베더스’와 어제의 적, 오늘의 동지인 ‘랜스’, 당당하고 거침없는 ‘케이’까지 12세 소년, 소녀가 펼치는 활약은 세상을 구하는데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스크린에 부는 틴에이지, 키드 히어로의 열풍을 잇는 겨울방학 최고의 패밀리 필람 무비 <왕이 될 아이>는 절찬 상영중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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