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 이영자가 봄내음 가득한 샤브샤브 레시피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오늘(17일, 목) 저녁 8시50분에 방송되는 ‘밥블레스유 2019’ 28회에서는 ‘밥블레스 2019’의 포스터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와 뒤풀이 현장이 공개된다.
포스터 촬영으로 배고픔에 지친 출연자들은 망원시장을 방문한다. 시장 구경을 하기 전 송은이는 “포스터 촬영으로 고생하셨으니 오늘 큰맘 먹고 용돈을 드리겠다” 고 운을 떼 출연자들의 기대치를 한껏 높였지만 “만 원의 행복 MC 출신으로 5천 원의 행복을 준비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실망하게 만들었다고. 김숙은 송은이의 손에 들린 돈뭉치를 들고 도주하려다 실패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값싸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의 향연으로 빠져든다.
떡볶이, 튀김, 옛날 시장의 정취가 가득 담긴 손칼국수와 수타 짜장면 등으로 ‘시장의 맛’을 즐긴 출연자들은 본격적인 뒤풀이를 위해 장을 보기 시작했고 이영자는 ‘봄동 샤부샤부’를 제안해 기대감을 높인다는 전언.
일일 셰프가 된 이영자는 소고기 봄동 쌈과 이영자표 봄동 샤브샤브를 선보여 모두를 반하게 만든다. 소고기 구이에 곁들일 달래무침, 땅콩된장소스를 뚝딱 만들어내는가 하면, 오직 된장과 봄채소로만 맛을 낸 육수에 출연자들은 감탄을 연발한다고. 송은이는 “봄이 왔다. 보통 샤브샤브는 소스를 찍어 먹는데 냉이와 봄동을 넣으니 그 향으로 충분하다”라며 행복해했다는 후문.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눈치가 없는 후배 때문에 늘 곤경에 빠지는 선배의 사연이 소개된다. 최화정은 사연을 듣던 중, “못된 선배보다 못된 후배가 더 힘들지 않냐”라며 운을 뗐다. 이어 후배가 잘못을 해도 지적하면 꼰대가 될까봐 걱정된다고 털어놔 많은 출연자들의 공감을 샀다.
반면 김숙은 호되게 괴롭히던 못된 선배 때문에 일을 관두려고 100번을 고민한 일화를 공개했다. 송은이 역시 지지 않고 “나는 못된 후배 때문에 일을 관두려고 생각했다”라고 고백, 장도연은 “그럼 못된 선배와 후배가 이 자리에 있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올리브 ’밥블레스유 2019‘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50분에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