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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대학(원)생들의 교육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은 방학 중 초등학생들의 열악한 교육 환경으로 소외당하는 농산어촌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 시작된 사업이다.
재단에서 선발한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의 교육봉사자들이 여름·겨울 방학 동안 전국의 농산어촌 초등학교에 찾아가 직접 기획한 인문사회, 과학·정보기술(IT), 문화예술 등의 주제로 초등학생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14회째를 맞은 이번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에는 30개팀 103명이 참여했으며 600여명의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에게 2주일 동안 교육을 진행한다.
재단은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대 교수진과 초등학교 교사진으로 구성된 교육자문위원단과의 1대1 교육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다빈치교실에 참여한 학생 교사들은 직접 기획한 교육 내용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학교 현장에 최적화된 수업을 계획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교육기간에 사용할 교재와 수업교구 구매를 위한 교육활동비 지원뿐 아니라 숙식비·교통비 등 교육활동에 필요한 모든 사항의 준비도 재단이 돕는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개인 재산을 내 설립한 재단으로 미래 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