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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해 4·4분기 매출액 1조 7,082억원, 영업손실 3,22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매출이 줄고 전략 스마트폰 판매를 위한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G7 씽큐(ThinQ), 하반기 V40씽큐를 출시하며 반전을 기대했지만 시장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결과다.
LG전자는 “새롭게 열리는 5G 시장에서 완성도 높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적기에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고 스마트폰 사업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플랫폼화 및 모듈화 전략에 기반한 원가 효율화를 통해 손익 개선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