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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해치’에 이필모-한상진-임호-남기애-정순원-전배수-안승균 등 대체불가한 연기 신공의 명품 배우들이 총참여, 극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 끌어올린다.
오는 2월 11일(월) 첫 방송하는 SBS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왕이 되기까지,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함께 조선 최강 빌런(악마)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펼치는 스펙터클 사극 어드벤처. ‘이산’ ‘동이’ ‘마의’ 등 사극 흥행불패 김이영 작가의 2019년 신작. 여기에 정일우(연잉군 이금 역)-고아라(여지 역)-권율(박문수 역)-박훈(달문 역)-이경영(민진헌 역)-정문성(밀풍군 이탄 역)-김갑수(숙종 역) 등 막강 주연 라인업에 이어 연기 신공 명품 조연까지 가세해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해치’ 측이 5일(화), 이필모-한상진-임호-남기애-정순원-전배수-안승균의 모습이 담긴 현장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들은 궁궐 안팎에서 선악, 적군과 동지 등의 관계를 미묘하게 형성하며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인다.
먼저 임호와 남기애는 궁궐 안에서 연잉군 이금으로 분한 정일우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설 예정. 임호는 정도에 벗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그 상대가 임금이라 할지라도 가차 없이 직언을 날리는 충신 ‘이광좌’ 역을 맡았다. 경종(한승현 분)에 이어 훗날 왕이 된 영조 이금의 곁을 지키며 보필하는 인물이다. 임호의 명불허전 연기 내공이 이광좌를 통해 어떻게 분출될지 기대가 크다. 숙종의 계비 ‘인원왕후’ 역의 남기애는 온화한 인상, 강단 있는 눈빛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눈길을 끈다. 인원왕후는 처음에는 이금을 경계하지만 마침내 그가 왕의 재목임을 알아보고 고비 때마다 이금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인물이다. 남기애는 상대역인 김갑수와 폭발적인 연기 맞대결을 예고, ‘해치’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키고 있다.
이필모(한정석 역), 한상진(위병주 역), 정순원(주영한 역), 전배수(장달 역), 그리고 안승균(아봉 역)은 고아라가 속해 있는 조선 사헌부의 사람들이다. 특히 이필모-전배수-안승균은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적폐 세력과 싸우는 인물들로 마땅히 이 세상에 있어야 할 인물들을 대변한다. 공개된 스틸 속 이필모는 상대를 꿰뚫는 눈빛으로 강직한 카리스마를 뽐내, 제 옷을 입은 듯 자신의 캐릭터에 빙의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후문이다. 또 사헌부 보조 수사관 전배수와 안승균은 각종 연극과 드라마를 통해 쌓은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나이 차이도 잊은 듯한 남다른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사헌부의 본분을 잊은 나쁜 세력으로는 한상진과 정순원이 대활약한다. 한상진은 오랜 동지이자 벗인 이필모를 배신하는 인물. 스틸 속 한상진은 본성을 교묘히 숨기고 기회를 엿보는 듯한 눈빛으로 이목을 끄는데, 이 같은 한상진의 강렬한 악인 연기가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순원은 사진에서 보여지듯 권력을 향한 끝없는 욕망을 드러내며 사극의 정수를 보여주게 된다.
SBS ‘해치’ 제작진은 “다방면에서 선 굵은 연기력을 뽐낸 배우들이 총출동한 만큼 매 장면마다 배우들의 연기 대결이 뜨겁다. 이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며 “안방극장에 현장의 열기가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는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2월 11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