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돈(박누리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유지태, 조우진, 류준열 및 감독 박누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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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에서 류준열은 부자가 되는 부푼 꿈을 안고 여의도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을 연기한다. 지방대 출신으로 빽도 줄도 없던 조일현은 일생일대의 기회를 만나 인생역전을 꿈꾼다.
류준열은 “영화에서 조일현이 왔다갔다하는 여의도 큰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류준열은 “여의도 회사에 정식 직장인으로 출근한 적은 없다. 하지만 큰 카드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하철 역에서 내려 다 같이 올라가고 남들과 똑같이 출입 카드를 찍고 출근하고, 점심 먹고 그랬다. ”고 전했다. 이어 “점심 먹은 뒤, 2시부터 4시 쏟아지는 졸음은 경험 안 해 보시는 분들은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늘 3월 개봉 예정.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