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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오지호 원수 찾아가 무릎꿇고 두 손까지 싹싹 빈 이유는?

  • 김진선 기자
  • 2019-02-12 08:59:29
  • TV·방송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오지호 원수 찾아가 무릎꿇고 두 손까지 싹싹 빈 이유는?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동생 오지호의 원수에게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두 손을 모아 싹싹 빌며 간절하게 통사정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던 유준상이 이내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있어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 연출 진형욱 /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12일 풍상씨(유준상 분)가 동생 진상(오지호 분)의 원수이자 갑질 건물주 김미련(정동근 분)을 찾아가 사정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주변에서 있을 법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재밌고 뭉클하게 그려내며 인생 가족 드라마란 호평 속에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릎까지 꿇고 싹싹 빌고 있는 풍상의 애처로운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풍상의 집과 카센터의 건물주인 미련은 그의 애절한 모습을 본체만체 무시하며 짜장면을 먹고 있어 풍상의 처지에 대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윽고 책상에 발을 올리고 거만하게 앉아있는 미련과 그 아래서 간절하게 사정하는 풍상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통사정하는 풍상과 거만함의 끝을 보여주는 미련의 행동은 두 사람의 만남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7일 방송된 19-20회에서 풍상의 집과 카센터가 끝내 강제집행 됐다. 앞서 풍상은 건물주 미련에게 제발 시간을 조금만 더 달라고 사정했지만 미련은 이를 차갑게 외면했다.

더욱이 미련이 과거 진상을 도박으로 이끈 원수라는 사실까지 공개돼 이들의 악연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진상은 미련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칼까지 품고 다니는 등 미련에 대한 앙심을 품어 불안감을 조성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미련의 통화를 듣고 있던 풍상이 소스라치게 놀라고 있어 관심을 끈다. 이에 풍상이 미련을 찾아간 사연은 무엇일지 그리고 그를 기절초풍하게 만든 미련의 말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풍상이 진상의 원수이자 집안의 원수인 미련에게 사정하던 중 깜짝 놀랄 만한 내용을 들을 예정이다. 풍상이 어쩌다 미련 앞에서 자존심을 모두 내려놓게 된 것인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오늘 13일 수요일 밤 10시에 21-22회가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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