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상용 5G 기지국(AU), 단말(CPE)을 활용해 MWC 공식 방송 ‘모바일 월드 라이브’를 스페인 피라 그랑비아 전시장과 바르셀로나 지역 280여개 호텔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모바일 월드 라이브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기존 유선 광케이블을 대체한 5G 상용 기지국과 단말로 고화질 영상을 끊김 없이 전송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상용화한 5G 기지국과 단말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 기기는 최대 1Gbps의 초고속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생방송에는 TV와 동영상 좌측 상단에 ‘삼성 5G로 방송(Broadcast Over Samsung 5G’라는 로고가 표시된다.
서기용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세계 최대의 모바일 축제 MWC에서 삼성전자의 앞선 5G 기술을 활용해 미래 방송을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5G 통신의 특장점인 초고속, 초저지연 기술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가능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