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죽음을 추모했다.

송혜교는 20일 자신의 SNS에 “Rest in peace”(편히 쉬세요)라는 글과 함께 칼 라거펠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샤넬과 펜디를 이끌었던 독일 출신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는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췌장암으로 알려졌다.


송혜교는 지난 2012년 칼 라거펠트의 ‘리틀 블랙 자켓:칼 라거펠트와 카린로이 펠드가 다시 찾은 샤넬의 클래식’ 사진전 작업에 한국 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칼 라거펠트 별세 소식에, 송혜교 외에도 한혜진도 추모의 글을 올렸다.

한혜진은 20일 자신의 SNS에 “2006년 파리에서 처음 그의 무대에 올랐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 팬으로서, 모델로서, 그리고 여자로서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가 없는 펜디와 샤넬을 상상하는 건 힘들지만 그의 마지막 컬렉션들이 잘 마무리 되길 기도한다. 이제 마드모아젤 코코의 곁으로 또 한 명의 전설을 보내며 존경과 사랑으로 그를 추모한다. 칼. 편히 쉬기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모델 정호연,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신우식, 그룹 GOT7의 잭슨 등이 칼 라거펠트를 추모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