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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이 선사하는 ‘욕망’에 관한 마스터피스

  • 정다훈 기자
  • 2019-02-25 17:18:55
  • 영화
<그레이트 뷰티>와 <유스>를 연출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탈리아의 거장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신작 <그때 그들>이 오는 3월 7일 국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욕망을 주제로 화려한 시퀀스와 명대사들을 담은 ‘욕망 예고편’을 공개한다.

‘그때 그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이 선사하는 ‘욕망’에 관한 마스터피스

이번에 공개된 욕망 예고편은 다채롭고 호화로운 파티 시퀀스들과 캐릭터들의 욕망 가득한 대사들로 이번 작품의 주제인 ‘욕망’을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쓰러진 쓰레기차에서 터져 나온 오물들이 하늘에서 쏟아지는 오색찬란한 알약으로 바뀌며 시작하는 이번 영상은 야외에서 벌어지는 수영장 파티와 화려한 조명이 돋보이는 실내 파티장면들을 교차 편집해, “<그레이트 뷰티> 아름다움, <유스> 젊음, 이번에는 욕망이다”라는 카피 문구에 걸맞게 욕망으로 가득한 이탈리아 상류 사회의 호화로움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다 가진 걸론 충분하지 않아”라는 욕망 가득한 대사와 함께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얼굴, 그리고 “난 인생의 시나리오를 알고 있죠”라는 대사와 함께 여인들의 춤을 바라보고 있는 실비오의 뒷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영화 <그때 그들>에서 이탈리아 최악의 이슈메이커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낼 ‘욕망’의 민낯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인생 3부작 중 인생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그레이트 뷰티>와 ‘젊음’의 새로운 정의를 담아낸 <유스>에 이어 ‘욕망’을 표현한 작품인 이번 영화 <그때 그들>은 섹스, 마약,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3선 총리이자 이탈리아를 현혹시킨 최악의 이슈메이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이야기를 다룬 블랙 코미디이다. 마피아와 결탁, 뇌물, 탈세 혐의, 여성편력, 서슴지 않는 망언 등 부정부패의 아이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이야기를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로 담아낸 흥미진진한 실화 소재 영화이다.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이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87%를 받으며 “파올로 소렌티노 최고의 작품”(The Wrap), “환상적인 시퀀스”(RogerEbert.com), “천박함에 대한 독창적 풍자의 향연”(Hollywood Report) 등 해외 주요 매체들의 압도적인 호평들이 이어지고 있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페르소나이며 5번째 호흡을 맞춘 이탈리아 대표 배우 토니 세르빌로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3월 7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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