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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에 국민 역사선생님 설민석이 강연자로 나선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어쩌다 어른 2019’에서는 설민석이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방송 최초로 선보이는 설민석의 근현대사 강연은 ‘나의 소원’이라는 주제로 3부작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설민석은 일본이 주권을 강제로 빼앗은 당시 대한민국을 만세의 물결로 물들게 한 결정적 사건들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제 병합한 과정을 담은 ‘2.8 독립선언서’ 초안을 국내로 밀수하는 과정부터 독립 선언서 인쇄 중 벌어진 사건까지 3.1운동이 무산될 뻔 했던 위기의 순간을 생동감 있게 전달해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설민석은 백범 김구에 대해 “이봉창, 윤봉길 의사 의거의 배후로 지목돼 도망자 신세가 됐다. 8년간 도피 생활을 하던 김구 선생은 총격을 맞고도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지기도 했다”며, 당시 김구의 억 소리 나는 현상금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오랜 시간 임시정부를 지키고 민족들을 이끌었던 김구의 소원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어쩌다 어른 2019’의 첫 시작을 열어 줄 설민석의 ‘나의 소원’은 28일부터 3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tvN에서 단독 방송된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