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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종손인 배우 윤주빈이 제100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심훈 선생이 옥중에서 어머니께 보낸 편지’를 낭독해 이목을 끌었다.
윤주빈은 1일 제100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심훈 선생이 옥중에서 어머니께 보낸 편지’를 담담한 목소리로 낭독했다.
이날 윤주빈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첼리스트 이정란의 연주에 맞춰 절제된 목소리로 편지를 읽었다. 심훈 선생의 편지는 3ㆍ1운동으로 감옥에 갇힌 독립운동가 심훈 선생이 어머니께 쓴 편지다. 애절한 음악과 진정성을 담은 낭독이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날, 행사장에 폭탄을 던져 일본 상하이파견군 대장 등을 즉사시키는 거사를 치르고 현장에서 체포되어 총살되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