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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 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대형 평판 디스플레이 가격 하락이 상반기까지 계속되면서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은 4일 1·4분기 9인치 이상 대형 평판 디스플레이(FPD) 가격(가중 평균 대형 패널가)이 전분기 대비 5.4% 하락해 작년 4·4분기(-2.7%) 보다 가격 하락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형 평판 디스플레이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는 것은 공급 과잉 때문이다. IHS마킷은 대형 평판 디스플레이 공급이 수요에 비해 10% 많은 수준을 수급이 안정된 상태로 보고 있다. 작년 4·4분기에는 공급이 수요에 비해 12.5% 높아 가격이 하락했는데 올 1·4분기에는 공급이 수요에 비해 17.2%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2·4분기에도 공급이 수요에 비해 14.8% 많은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3·4분기에야 8.2%로 수급 안정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