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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배우 류수영과 개그맨 이승윤의 오랜 우정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는 개그맨 이승윤과 배우 류수영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승윤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냉부해’ 예고편이 나갔던 일화를 언급하자 김성주는 “그게 예고로 나가다 보니까 이승윤 씨가 빨리 ‘냉부해’에 나와야 하는 상황이 됐다. 저희도 부랴부랴 시간을 맞췄다”라고 설명해 폭소케 했다.
이어 김성주는 “와중에 류수영 씨가 큰 희생을 해주셨다. 류수영 씨가 드라마를 찍고 계신데 그 드라마 스케줄을 맞추다 보니까 너무 안 맞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류수영은 “오히려 (이)승윤이 형 때문에 ‘냉부해’를 나와서 영광이다. 사실 드라마 스케줄을 맞추기는 조금 힘들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더니 “형이랑 같은 프로그램을 언제 하나 싶었는데 처음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윤은 “저희가 21년지기 친구다. 언젠가는 한 프로그램에서 만날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꿈이 오늘 이뤄졌다”라며 “전통 무예 동아리 친구였다. 태권도, 합기도, 택견, 헬스 등 여러 무술이 섞여있었다. 제가 (류)수영의 동아리 가입을 받았었다”라고 인연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