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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구본승 강경헌이 치와와 커플을 연상케 해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구본승에게 오이무침을 만들자고 제안하는 강경헌의 모습이 그려졌다.
요리에 자신없는 구본승은 대신 “불을 피우겠다”고 했다. 그러자 강경헌은 “오빠 요리하는 모습 보고 싶어”라고 말했고, 구본승은 그녀의 한 마디에 바로 방망이를 들고 오이를 두드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강경헌이 입고 있던 옷은 구본승의 것이었다. 이를 빤히 바라보던 구본승은 “내 옷인데 너한테 되게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강경헌은 “난 남자옷이 그렇게 좋더라”라고 화답했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도균은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연상된다”며 두 사람 사이를 응원했다.
둘의 핑크빛 기운은 식사 시간에도 이어졌다. 강경헌이 구본승의 수면습관을 알고 있어 주위의 의심을 산 것.
구본승은 한 방을 쓴 최민용에게 몇 시에 잤는지 물었고, 최민용은 “형님 코 고는 거 듣고 잤다”고 답했다. 구본승은 그 소리가 컸는지를 물었다. 이에 최민용은 “형님은 되게 귀엽게 곤다”면서 잠이 빨리 드는 구본승의 수면 습관을 부러워했다. 강경헌은 이때 “누우면 바로 자지?”라며 최민용의 말에 공감했다.
이에 최성국은 강경헌에게 “네가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물었고, 강경헌이 “여기서 봤으니까 알지”라고 답하자 장난기가 발동한 구본승은 “경헌아 말 조심해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