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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사단 산하 보이 그룹들이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빌보드 200’에서 한국 남자 그룹 가운데 데뷔 앨범 최고 기록을 세웠다. 데뷔 앨범 ‘꿈의 장: 스타(STAR)’가 미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140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머징 아티스트와 월드 앨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를 포함한 신기록이다.
우선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는 1위에 올랐다. 한국 그룹 가운데 네 번째다.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를 통틀어 데뷔 앨범으로는 다섯 번째 1위이다. 또 ‘월드 앨범’ 1위, ‘히트시커스 앨범’ 2위, ‘톱 앨범 세일즈’ 26위라는 기록도 세웠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 1위, ‘블루 오렌지에이드(Blue Orangeade)’ 10위 등을 기록했다.
빅히트 동생 그룹인 TXT의 초반 질주가 무서운 가운데 형님 그룹인 방탄소년단(BTS)은 다음달 12일 새 앨범 ‘맵 오브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로 컴백한다. 지난해 8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매한 지 8개월 만의 컴백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에서 2개 앨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한국 그룹 최초로 빌보드 ‘핫 100’ 톱 10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투어를 통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펼쳤다. 오는 5월 4일부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 뉴저지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카까지 8개 지역에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스타디움 투어를 개최한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