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소속사 킹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15일) “정준영 몰래카메라 유포 혐의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근거 없는 루머에 대해 근거 없는 추측으로 루머를 확대 재생산하고 이청아씨의 배우로서의 이미지 및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를 한 이들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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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늘(15일) 킹스엔터테인먼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문무를 통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안이 중대한 만큼 소속배우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금부터는 어떤 합의와 선처도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며 또한 앞으로도 혹시 모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 강경한 법적 대처로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속사는 ‘2013년 정준영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함께 진행한 것 외에 사적인 친분이 없는 관계’임을 명확히 전하고 현재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 또한 이청아씨와 관련 없는 일임을 밝힌 바 있다.
이청아 역시 1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고마워. 하지만 걱정 말아요”라는 글을 남겨 팬들의 염려에 직접 답하기도 했다.
앞서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촬영물을 친구들과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에서 공유했다는 혐의를 받자 ‘정준영 동영상’의 가짜 리스트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애꿎은 여성 연예인들이 직접 해명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12일 밤 “모든 죄를 인정한다”는 사과문을 내고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14일 경찰에 출두했다.
→다음은 이청아 소속사 킹스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이청아 씨의 소속사 킹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 이청아 씨 관련된 악성 루머 정식 수사 의뢰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합니다.
지난 13일 정준영 몰래카메라 유포 혐의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근거 없는 루머에 대해 당사는 ‘2013년 정준영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함께 진행한 것 외에 사적인 친분이 없는 관계’임을 명확히 전하고 현재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 또한 이청아 씨와 관련 없는 일임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의 익명성을 빌어 근거 없는 추측으로 루머를 확대 재생산하고 이청아 씨의 배우로서의 이미지 및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를 한 이들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피해를 받고 있는 많은 연예인들을 위해서라도 엄중한 대처를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문무(대표변호사 조순열)를 통해 최초 작성자와 게시, 유포자, 배포자들에 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오늘(15일) 킹스엔터테인먼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문무를 통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사안이 중대한 만큼 소속배우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금부터는 어떠한 합의와 선처도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할 것이며, 또한 앞으로도 혹시 모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 강경한 법적 대처로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끝.
감사합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