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에서는 유해진이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알베르게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안내부터 청소, 빨래, 가구 제작 등 다양한 활약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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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해진은 영업 1일 차를 맞아 본격적인 손님 맞이에 나섰고, 예상치 못한 외국인 손님들이 찾아오자 순간적으로 당황하며 긴장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 생활 영어 실력을 뽐내며 막힘없이 의사소통을 이어갔고, 침착하게 숙소 규칙을 설명하는 등 안정감을 되찾아가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순례자들에게 더욱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홀로 식사를 하는 손님에게 특유의 친근함과 따뜻함으로 다가간 유해진은 생활하는 데 불편함은 없는지 조심스럽게 물었고, 수정사항을 피드백 받은 뒤 곧바로 발전안을 공유하며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주방 팀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가구를 만들었던 유해진은 이번에는 피드백을 주고 간 손님의 의견을 받아 새로운 가구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가구 브랜드 ’이케요‘의 창업주인 만큼, 이번에도 섬세한 도면 작업을 선보이며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금손‘ 유해진이 만들어낼 새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다음 날, 영업 2일 차를 맞은 유해진은 손님들을 맞이하기 전 숙소 정리에 나섰다. 청소부터 빨래까지 정성스럽게 준비를 마친 유해진은 이내 순례자가 등장하자 밝은 미소와 함께 한결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갑작스럽게 몰려든 순례객들에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해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처럼 유해진은 손님 맞이부터 가구 제작, 청소와 빨래 등 ’스페인 하숙‘에서 없어서는 안될 특급 존재감을 펼침과 동시에 대체 불가한 매력을 발산해 안방극장의 호평을 이끌었다.
한편, 유해진이 출연하는 ’스페인 하숙‘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