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광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 콘서트 [I]를 개최, 총 5천 명의 관객들과 함께 따스한 봄을 맞이했다.
스타일리시한 오프닝 영상 후 강렬한 레드 의상과 함께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기광은 ‘She’s Bad‘, ’오해해‘, ’니가 뭔데‘를 연달아 선보이며 활기찬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She’s Bad‘는 지난 2017년 이기광의 미니 라이브 오프닝을 통해 잠깐 팬들에게 선보였던 곡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전체 곡이 공개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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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기광은 또 하나의 미공개 곡 ‘Paradise’ ’꿈‘ ’Look At Me Now’, ‘Only U’을 통해 감미로운 보이스로 콘서트 장을 달달함으로 가득 채웠다. 이어, 지난 18일 발매한 새 디지털 싱글 앨범 [I]의 타이틀곡 ’D.C.Y.E‘를 포함한 수록곡 전곡의 무대를 첫 공개, 고난도 안무를 밴드 라이브에 맞춰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아 올렸다.
다음으로 이번 앨범 타이틀곡 경합을 벌였던 ‘Mood‘의 첫 무대가 공개되자 팬들의 열띤 함성이 더욱 커졌고 이기광은 이번 앨범과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생겼던 에피소드까지 공개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Cotton Candy‘, ’I’m Down‘ ‘Nothing’까지 총 5곡의 미공개곡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곡 들은 군 입대 이후 팬들에게 선물로 주고 싶은 이기광의 마음에서 만들어진 곡들로, 앨범 발매와 콘서트 준비의 바쁜 스케줄에도 작업했다며 조만간 사운드 클라우드에 공개를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콘서트를 통해 첫 공개한 ’Lonely’는 안무가 리아킴와 함께 하였으며, 이후 뮤비까지 공개할 것을 예고, 팬들을 향한 아낌없는 그의 마음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이기광의 단독 콘서트 [I]는 이기광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솔로 콘서트로, 공연 시간 3시간 내내 꽉 찬 세트리스트에 맞추어 몰아치는 라이브 밴드 음악,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 실력과 색다른 편곡까지, 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로 인사하고 싶어 하는 그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던 공연이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