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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의 첫 번째 5G 스마트폰 V50 씽큐(ThinQ)의 출고가가 119만 9,000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오는 5월 말까지 V50 씽큐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듀얼 스크린’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4월 19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V50 씽큐를 국내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출고가는 119만 9,000원으로 110만원대까지 낮췄다. 이는 4월 5일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S10 5G의 출고가인 139만 7,000원(256GB)보다 20만원 가량 낮은 가격이다. 지난해 출시된 LG전자의 4G 단말기 V40 씽큐의 출고가 104만 9,400원보다는 다소 높다.
LG전자는 “고객들의 비용 부담이 초기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의 걸림돌로 지적받는 점을 고려해 고객이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출고가를 낮추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5G 스마트폰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말까지 V50 씽큐 구매 고객들에게 전용 액세서리 ‘듀얼 스크린’을 무상 증정한다고 밝혔다. 듀얼 스크린의 가격은 21만 9,000원이다. 듀얼 스크린을 V50 씽큐에 부착하면 두 개의 화면으로 영화를 보면서 줄거리를 검색하거나 게임을 하면서 컨트롤러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안병덕 모바일마케팅담당은 “고객들의 부담을 낮추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V50 씽큐와 듀얼 스크린의 다양한 매력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