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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질경찰’ 이선균X박해준의 살기 넘치는 액션 한판을 확인하라

  • 최주리 기자
  • 2019-04-03 06:31:03
  • 영화
개봉 후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로 입소문을 모으고 있는 영화 <악질경찰>이 배우와 감독이 직접 꼽은 명장면 BEST 3를 공개한다.

S#1 이정범 감독‘s Pick

진격의 고딩 미나, 강렬한 첫 등장

영화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쓰레기 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 먼저 이정범 감독이 꼽은 명장면은 엘리베이터 문 사이로 강렬한 눈빛의 미나가 처음 등장하는 씬이다. 필호와 미나는 앞으로 벌어질 일을 모른 채 우연히 첫 만남을 가진다.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쥔 미나의 첫 등장인 만큼 그 어느 장면보다 중요한 장면이었다. 이정범 감독은 “필호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만큼 중요한 장면이었고, 굉장히 공들여 찍었다. 전소니가 상상 이상으로 잘해줬다. 필호를 바라보는 눈빛을 보고 놀랐다. 정말 잘 캐스팅했다고 느꼈고 저뿐만 아니라 모든 스탭이 입을 모아 칭찬했다”며 전소니를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악질경찰’ 이선균X박해준의 살기 넘치는 액션 한판을 확인하라

‘악질경찰’ 이선균X박해준의 살기 넘치는 액션 한판을 확인하라

S#2 이선균, 박해준’s Pick

조필호VS권태주, 살기 넘치는 액션 한판


롱테이크로 빚어낸 긴장감 넘치는 명장면 탄생

이선균과 박해준이 꼽은 명장면은 필호와 태주가 벌이는 살벌한 액션 씬이다. 경찰 압수창고 폭발사건의 비밀이 담긴 동영상을 손에 넣기 위해 두 사람은 한 치의 양보 없이 난투를 벌인다. 특히 액션 씬을 더욱 빛나게 한 롱테이크 촬영은 두 배우의 치열함을 하나의 프레임 안에서 고스란히 전달한다. 이선균은 “박해준 씨와 찍은 아파트 액션 씬을 힘들게 촬영했다. 최대한 현실적인 공간에서 리얼하게 보이는 액션을 하려고 했다”고, 박해준은 “처절하게 각자 제 몫을 다해 촬영했다. 관객들이 주의 깊게 봐주시길 바란다”며 그 어느 때보다 집요하게 찍은 장면임을 밝혔다.

S#3 전소니‘s Pick

필호X미나X태주, 마침내 격돌하는 이들

4박 5일에 걸쳐 탄생한 명장면

전소니가 꼽은 <악질경찰>의 마지막 명장면은 필호와 미나, 태주의 긴장감이 폭발하는 장면이다. 자신조차 참을 수 없는 거대 악을 마주한 후 각성하는 필호와 위기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는 미나 그리고 악랄한 방법으로 이들을 위협하는 태주까지 한 공간에서 마주한 세 사람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또한 악의 정점에 선 태주를 향해 미나가 읊조리는 “너희 같은 것들도 어른이라고”라는 대사는 영화를 관통하는 명대사로 꼽힌다. 전소니는 “한 씬을 4박 5일 동안 찍는 게 처음이었다. 크게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다. 가장 고민이 많았던 장면이기도, 감독님과 가장 많이 이야기를 나눈 장면이기도 하다”며 치열한 고민 끝에 완성된 장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러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영화 <악질경찰>은 절찬 상영 중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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