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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수)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 원작 누나팬닷컴/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 드래곤)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다.
박민영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이지만 알고 보면 프로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를 연기한다. 박진주는 극중 박민영-안보현(남은기 역)과 고등학교 시절부터 절친인 이선주 역을 맡았다. 극중 박민영과 박진주는 가요 공개 방송, 콘서트 티켓팅 등 치열한 전쟁을 치룬 전우이자 영혼의 단짝, ‘덕질메이트’다. 특히 두 사람은 아이돌 팬페이지 ‘시나길’(시안은 나의 길의 줄임말)을 공동 운영하며 ‘덕심일체’ 우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박민영과 박진주는 핸드폰을 보며 소스라치게 놀라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는 두 사람이 최애 아이돌인 차시안(정제원 분)의 기사를 체크하며 시안의 근황 토크 중인 모습이다. 박진주는 박민영을 향해 걱정스런 눈빛을 보내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이 왜 이토록 놀라고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어 대포 카메라를 손에 쥔 채 ‘데칼코마니 대포 여신’ 자태를 뽐내는 두 사람이 포착돼 관심을 모은다. 완벽한 한 컷을 찍기 위해 열정을 폭발시키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쌍둥이처럼 닮아 있다. 이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까지 닮아있는 박민영-박진주의 ‘덕질메이트’ 케미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박민영과 박진주는 촬영장에서도 이미 소문난 절친으로, 폭풍수다와 유쾌한 장난기로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투톱으로 활약중이라고 전해진다. 특히 두 사람은 새로 알게 된 덕후 용어를 공유하는가 하면, 아이돌 무대 영상을 찾아보는 등 덕후 본능을 일깨우며 생생한 덕후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오는 10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