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HOME  >  사회  >  사회일반

강원 산불에 1만2,000여명 투입, 잔불 정리·뒷불 감시

큰 불은 모두 진화···축구장 742배 면적 잿더미

  • 김정욱 기자
  • 2019-04-06 22:52:16
  • 사회일반
강원 산불에 1만2,000여명 투입, 잔불 정리·뒷불 감시
6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의 주택들이 산불로 인해 잿더미로 변해있다. /고성=연합뉴스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일대 산불의 큰 불길은 모두 잡힌 가운데 재발화를 막기 위한 감시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6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고성·속초, 강릉·동해, 인제 등 세 갈래 큰 산불 발생 지역의 진화율은 모두 100%에 도달했다.


인제 산불이 발생 45시간 만인 이날 정오께 잡혔고 앞서 고성·속초와 강릉·동해는 각 전날 오전과 오후 큰 불길을 껐다.

소방당국은 숨어 있는 자그마한 불씨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산불 특성상 계속해서 많은 인원을 투입해 잔불을 정리하고 뒷불을 감시하는 중이다.

6일 오후 2시 기준 고성 5,641명, 속초 2,271명, 강릉 2,745명, 동해 610명, 인제 820명 등 총 1만2,087명이 불씨가 있는지 살피고 있다.

4일 오후 7시 17분께 고성에서 시작돼 사방으로 번진 일어난 강원도 산불은 고성·속초 250㏊, 강릉·동해 250㏊, 인제 30㏊ 등 축구장 면적 742배에 해당하는 총 530㏊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시선집중

ad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화제집중]

ad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