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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과 바보들’ 영화에 이어 도서 출간

  • 정다훈 기자
  • 2019-04-08 08:45:15
  • 영화
오는 4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노무현과 바보들>이 개봉에 앞서 도서 [노무현과 바보들]을 출간해 화제다.

오는 4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노무현과 바보들>이 개봉에 앞서 도서 [노무현과 바보들]을 출간해 화제다. <노무현과 바보들>은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기억과 입을 통해 듣는 ‘바보 대통령’ 노무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노무현과 바보들’ 영화에 이어 도서  출간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은 사람 사는 세상을 꿈꿨던 ‘바보 대통령’ 노무현과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기억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제작진은 전국 각지를 세 바퀴가 넘도록 돌아다니며 여전히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을 만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고, 그렇게 모인 녹취록은 2만 장을 훌쩍 넘기며 노무현을 다시 그리는 소중한 자료가 되었다. 전체 러닝타임 중 50분 가까이 차지하는 ‘사람’ 노무현의 이야기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배우 명계남, 임병택 시흥시장 등 다양한 인터뷰이들의 기억으로 완성되었다. 그의 인간적인 고뇌, 정치인 노무현의 모습은 물론, 그와 함께 했던 시민들의 다양한 에피소드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자녀들에게 현재와 같은 야만의 국가를 물려줄 수 없다며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모인 이들의, 한 시절을 새까맣게 불태웠던 열정과 회한의 기억을 러닝 타임 93분의 영화에 담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영화에서 못다 한 말들’이라는 콘셉트로 2만 5천 매가 넘는 인터뷰 녹취원고를 줄여, 두 권의 책으로 묶었다. 도서 [노무현과 바보들]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모든 재능과 돈과 시간을 들여서 어떻게 세상을 바꾸고자 했는지 그 열망을 담고 있다. 영화에 다 담지 못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책으로 만나며 영화의 여운과 감동을 다시 한번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서 세트 구매자에게는 초판한정 엽서 5종세트를 전원 증정하며,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에서는 기대평 예매권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노무현과 바보들>은 오는 4월 18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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