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목) 방송되는 JTBC ‘트래블러’에서는 색종이를 이어 붙인 듯, 알록달록한 집들이 늘어서 있는 낭만의 도시 뜨리니다드에 도착한 이제훈과 류준열의 모습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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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곳에 도착한 기쁨도 잠시, 두 사람은 도시를 삼킬 듯 쏟아지는 장대비에 그만 발이 묶여버렸다. 빗물이 넘실거리는 골목 위로 하늘이 온통 까만 가운데 그들은 어떤 ‘누나’가 소개해준 곳으로 향했다. 그녀의 말만 믿고 무작정 택시를 잡아탄 두 남자는 ‘흥 부자’ 택시 기사와 함께 어깨까지 덩실거리며 흥겨운 여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목적지에 내리자마자 아연실색했다. 그들에게 이곳을 소개해준 누나는 누구이며, 그들이 간 곳은 어디 일까?
한편, 여태껏 함께하던 여행을 잠시 내려두고 각자의 여행을 즐기기로 한 두 트래블러. 류준열은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도시의 순간들을 사진에 기록했고, 이제훈은 쿠바에 온 뒤 처음으로 혼자 돌아다니며 길거리 음식과 쇼핑을 만끽했다. 드디어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1시, 둘은 미리 말했던 장소로 걸음을 옮기는데, 쿠바 한복판에서 이제훈과 류준열은 서로를 잃어버렸다. 이제훈의 장난이라고 생각했던 류준열의 얼굴은 점점 어두워지고, 급기야 이제훈은 류준열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불안함을 드러냈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제작진은 급히 한자리에 모여 대책회의에 나섰다.
류준열과 이제훈의 생이별 사태는 11일(목) 방송되는 JTBC ‘트래블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