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어벤져스: 엔드 게임’의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안소니 루소 & 조 루소 감독, 트린 트랜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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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은 지구의 절반이 사라지고 슈퍼 히어로의 절반이 실종되는 사상 초유의 결말을 보여줬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이에 대해 “어려운 결말이었다. 충격적인 결말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 역시 우리에게도 큰 감명을 줬다”고 말했다. 이후 어떻게 ‘어벤져스 : 엔드게임’을 가지고 가야 하는지 생각했다”고.
악당인 타노스가 이긴 이유에 대해서는 “영화에서 악당이 이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 현실에서는 악당이 이기는 경우가 많다. 마블은 여러 시리즈의 영화를 통해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 이 기회를 이용해 악당인 타노스가 이기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영화를 통해 경험한 모든 것들이 제작자와 관객들에게 좋은 경험이었음을 강조했다. 감독은 “관객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어벤져스: 엔드 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3의 피날레를 장식할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최종 결전을 북미에서는 4월 26일(금), 대한민국에서는 4월 24일(수) 개봉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